농업이야기

새만금 고소득 작물재배 가능

바람보다빠른손 2008. 10. 22. 10:12

새만금 고소득 작물재배 가능

농촌공사, 신속한 제염공법도 함께 개발

 

 

새만금 간척지에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물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공사(사장 홍문표) 농어촌연구원은 지난 2007∼2008년까지 2년 동안 새만금 간척지내 3ha 규모로 시험포를 조성해 사료작물, 식량작물, 밭작물, 화훼작물, 묘목 등 총 20종을 시험 재배한 결과, 모두 성공적으로 재배됐다고 14일 밝혔다.

농촌공사는 또 간척토양의 염분을 빠르게 제거시키는 공법에 개발하여 불과 2년만에 비옥한 토양으로 탈바꿈시킴으로써 농지 뿐 아니라 토지 활용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농어촌연구원은 시험포내 메타세콰이, 해송 등 경관 묘목 재배에도 성공해, 향후 새만금 방조제 등 친환경적인 경관 조성에 필요한 묘목을 자급자족함으로써 예산절감 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농어촌연구원은 물이 부족한 새만금간척지 시험포내 토양염도 3%대였던 것을 불과 2년 만에 밭작물재배가 가능한 0.3%까지 낮추는 ‘자연강우제염공법’과 가뭄시 다시 염도가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지하배수공법 등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