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야기

올해 쌀 생산량 461만5천톤

바람보다빠른손 2008. 10. 22. 10:06

올해 쌀 생산량 461만5천톤

통계청 조사 평년작 수준…지난해보다 20만톤 증가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4.7% 증가한 4백61만5천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쌀 예상 생산량 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통계청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1.5% 감소한 93만6천 ha로 나타났으나 기상 여건이 좋아 병충해 피해와 태풍피해가 적어 단위당 수량이 2007년보다 6.2% 증가해 10a당 수량은 4백95kg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지난해에 비해 생산량은 4.7% 증가했지만, 지난해의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에 평년 생산량인 4백50톤보다는 1백톤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6년 4백68만톤에 비해서도 약 6만5천톤 생산량이 낮다.

통계청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년에 비해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상여건이 좋아 벼의 생육이 양호했으며, 병충해 발생도 적어 생산량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별 예상생산량은 재배면적이 가장 큰 전남이 86만7천톤으로 생산량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86만3천톤이 예상되는 충남과 72만2천톤의 전북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단위당 수확량은 지난해보다 가지치는 시기인 6∼7월에 적당한 온도와 강수량으로 이삭수가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벼알이 형성되는 시기에도 풍부한 일조량으로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0a당 예상 수량은 495kg으로 전년 보다 466kg(6.2%)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평년 단수인 483kg보다는 12kg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도별로는 전남, 충남을 비롯한 모든 도의 10a당 예상수량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