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야기

서산간척지 미래농업 모델로 리모델링

바람보다빠른손 2008. 11. 6. 09:35

서산간척지 미래농업 모델로 리모델링
농촌공사, A지구 재정비사업 ‘첫삽’

충남 서산시와 홍성군 일원에 걸친 서산 간척지 A지구를 우리나라의 미래농업을 대표하는 친환경, 식량·관광농업단지로 탈바꿈시킬 농업생산기반 재정비사업이 지난달 25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

한국농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서산 간척지 정비사업 시작을 알리는 1·2공구 기공식을 지난달 25일 충남도의회, 서산·홍성지역 의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및 농업관련 기관장, 농촌지도자연합회장을 비롯한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 A지구 사업현장에서 열었다.

 

   
▲ 지난달 25일 충남 서산 A지구 사업현장에서 충남도 의회, 지방자치단체장 등과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6천4백ha의 농경지를 8개 사업공구로 나눠 개발 예정된 서산 간척지 재정비사업은 이번 1·2공구 착공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10년간 총 2천9백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태풍과 홍수에 의한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농업기반시설을 중심으로 개발된다.

또한,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관광자원인 철새 도래지의 활용을 염두에 두고 89ha의 인공습지 조성, 그리고 이 지구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간월호의 수질개선사업도 병행하여 시행될 예정이다.

농촌공사는 준공 당시 토공으로 설치되어 영농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용·배수로와 노후된 시설물, 더불어 자연재해를 극복할 수 있는 전면적인 재정비사업이 요구됨에 따라 2005년 9월 재정비 사업지구로 확정했고, 지난해 6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재정비사업 기본계획을 승인 받아 추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