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수확기 쌀값 보장해야” |
한농연 회견, 자체 매입가 15% 인상 촉구 |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농민들의 쌀값 보장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박의규)는 지난달 29일 농협중앙회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의 쌀 자체 매입가격을 15% 인상할 것을 촉구했다.
한농연은 또한 지방자치단체에게 조곡 40㎏ 기준 5천원의 직불금을 보조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한농연은 농촌현장에서는 생산비 폭등으로 영농포기가 속출되고 있다면서, 실제로 한농연이 자체 10a 당 논벼 생산비 조사결과 15% 인상돼 생산비가 약 1백13만4천원으로 이를 40㎏ 조곡으로 환산하면 6만7천원이라고 주장했다.
▲ 지난달 29일 한농연이 농협중앙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화형식을 진행하고 있다. |
한농연은 기자회견에서 농민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농협 시도지역본부 및 시군지부 점거 농성 및 적재 투쟁, 벼 갈아엎기 등의 강력한 투재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한농연은 농협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국회 브리핑룸에서 농산물생산비 가격 인하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한농연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국회 청원과에 농협과 공동으로 진행한 대국민 서명용지 75만부(1톤 트럭 한 대 분량)를 전달하고 농산물 생산비 가격 인하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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